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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교육후기반갑습니다^.^
기분좋게 졸업한 학생입니다
먼저 되게 후련합니다
저는 대외적으로 봤을 땐 학교생활도 잘하고 사람 마주하는 일도 그렇게 불편한 편은 아니에요
그치만 발표, 면접, 많은 인원 앞에서 내 목소리를 키우는 일에 굉장히 약했어요
많은 분들이 트라우마를 갖고 많이들 학원을 찾게 되듯 저 역시 그랬습니다
불편함도 느끼고 답답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렇게 혼자서 학원을 찾아왔습니다
매수업마다 다른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나를 분석하고, 철학적인 심오한 주제, 연극 개그 등의 신나는 주제 등 항상 새롭고 떨렸어요
한달 정도했더니 나아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학교를 핑계로 자주 빠지고 하다보니
발전이 느리더라고요
복습과 노력이 부족하면 공부든 스피치든 나에게 변화는 없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수강날이 끝나는 한달정도 정말 안빠지고 다녔어요
신기하게도 3분발표를 딱 맞춘다던가 떨리는 티가 나지 않는다던가 하는 변화가 나타났어요
끝난 지금도 발표하는 그 순간에는 떨리긴하지만
그 떨림을 설렘, 짜릿함으로 느끼도록 노력하려고합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모인 사람들이기에 마음으로 위로를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그냥 학원을 다닌다는 가벼운 생각이 아니라 치유받는다는 마음으로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좋은 분들 많습니다
보고싶을거예요
원장님 감사해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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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스피치 2012-05-22 16:15:12
마지막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학원에서는 수료이지만
학교&사회 생활에서는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시고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대인관계가 유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발표나 면접도 잘 하실겁니다.
수료했다고 끝이 아니라 한번씩 오셔서 차한잔 하고 수업 더 들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발표불안이 해소되는 유형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심하게 긴장하시는 분의 경우 긴장감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와
그 떨림의 감정은 있으나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떨림이 아니라
기대와 설레임으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님의 경우는 후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수천번도 넘게 사람들 앞에 서는 연극인, 연예인도
발표나 강의 할 때는 첫마디가 항상 '떨립니다.' 하고 말하죠.
그 떨림이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전혀 떨림이 없고 무감각하다면 준비를 덜 하게 될 것이고 신경도 별로 안쓰게 됩니다.
그럼 그 발표는 감동도 재미도 없는 무의미한 발표가 되고 맙니다.
떨림이 설레임으로 바뀌는 순간 성공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사세요.
저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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