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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스피치게시판어느 날 문득 거울 속의 내 삶의 민낯을 보고 내 모습이 비정상이라 여겨질 때,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마치 선천적으로 삶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처럼 고통 속에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기형도 시집을 많이 읽으면서 고통을
잠재웁니다.
아마도 서른 살에 삶의 마침표를 찍은 기형도의 시 '오래된 서적'에
'나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나갔다,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라고 표현된 것처럼
세상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시킬 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해야 할 때에는
삶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고통 속에 머물게 하는지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나의
몫입니다.
삶은 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것을 찾아가는 여행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자연에서 태어났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나의 삶의 뿌리는 부모이고 가족이고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삶의 첫 뿌리는 아마도
자연입니다.
사람에 시작부터 과정 결과에 따라 건강하고 편하게 살거나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삶을
마감합니다.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면 아프기 전에 더 열심히 살 걸이라고
대답하듯이,
기회를 다 떠나보내고 '그 때~ 했더라면'은 옳지 않은 삶의 방법입니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치열하게 생각하고 행동을 옮겨야할 순간에 찬스를 잡지 못하면
기회는 다른 누군가에게로 날아가 버립니다.
기회는 한곳에 머물지 않은 습성이 있습니다.
기회를 놓치는 사람은 항상 엑스트라의 삶을 살
뿐입니다.
조연만 열심히 하는 들러리일 뿐입니다.
엑스트라의 삶은 내 인생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20세기를 자신의 그림처럼 화려하게 '장밋빛 인생'으로 살다간 자신감 넘치는 피카소의
'
네가 누구인지 아니?/이 세상에 너와 똑같이 생긴 아이는 없어./넌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넌 정말로 하나의 경이야'. 라는 말은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두려워하고 주저하다가 시간만 흐릅니다.
시간은 그 어떤 경우에도 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인생의 수많은 실패와 경험이 나를 지혜롭게 만들고 나를
완성시킵니다.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하며 내가 중심이 되는 당당한 삶을 살 때 고독하지도 외롭지도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실패를 많이 할수록 삶의 지혜는 배가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늘의 실패는 내일 일어나는 일의 교훈을 줄 것이고 언제가 이룰 성공의 바탕이
됩니다.
자신감이 성공을 부릅니다.
김정한치유에세이 - 내 마음 들여다보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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